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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팽이 May 17. 2024

은둔&고립 경험을 스펙으로 은둔고수가 되다!

‘2024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


  ‘2024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름 발표가 나기까지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최종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솔직히 말하면 뭔가 될 거 같긴 했다. 면담을 꽤 잘한 거 같았기 때문이다. 편안한 상태로 하고 싶은 말을 잘 정돈해서 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게 회사 면접은 아니라고 해도 머릿속에 있는 말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게 의미가 없진 않았을 것 같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가 있었다. 나는 그중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을 택했다. 이유는 유일하게 회복과 발전을 같이 가져갈 수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회복을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내가 겪었던 고통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았다. 또, 연기를 짧게나마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 프로그램 안에는 생활연극전문가 자격증 과정이 있다.) 연기를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미 정해진 길이 아니라 새로운 경로를 탐색해 본다는 것 자체가 그렇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여러 경험들을 하게 될 텐데 틈틈이 이곳에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잘 끝 마치고 나서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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