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텍스트 올바르게 제공하기-
Intro
오류 유형으로 살펴보는 웹 접근성 지침
시작하기 전에
웹 접근성이 잘 보장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적용할 때, 실제로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적절한 구현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앞으로 연재할 글에서는 웹 접근성을 적절하게 웹사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어떠한 상황들이 접근성 사용자의 웹사이트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지를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지, HTML, CSS, JavaScript 코드, 스크린 리더 음성 출력 사례로 제공합니다. 사례에는 수 많은 웹 접근성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인한, 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웹 접근성 문제를 반영했습니다. 하나의 웹 접근성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 및 기법이 있으나, 사례 별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연재글의 구성은 ‘한국형 웹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2.1)’의 24개 지침의 순서를 따릅니다. 본 시리즈의 연재 목적이 KWCAG2.1의 구성과 세부 내용을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될 때,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체 텍스트 올바르게 제공하기
관련 지침
1. (대체 텍스트) 텍스트 아닌 콘텐츠에는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검사 항목
1.1.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텍스트 아닌 콘텐츠는 그 의미나 용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
시각 장애인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시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보는 것이 어려운 사용자, 작은 빛조차 전혀 인지할 수 없는 전맹 사용자는 스크린 리더라는 보조 기술(assistive technology)의 도움을 받아 웹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스크린 리더가 TTS엔진(Text-To-Speech engine)을 활용하여 웹 문서를 음성 또는 점자로 출력하면, 사용자는 음성정보를 통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웹사이트의 구조 및 요소,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 리더가 음성으로 변환하는 정보가 웹 문서를 구성하고 있는 텍스트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은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non-text content) 정보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 스크린 리더가 접근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설명하는 텍스트, 즉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에는 그림, 이미지로 제작된 텍스트, 그림문자, 글머리 이미지(bullet image) 등이 포함됩니다.
‘대체 텍스트 올바르게 제공하기’편에서는 텍스트가 아닌 콘텐츠를 대체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다섯 가지 오류 유형과 적절한 적용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