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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상하는 연필 Jul 30. 2015

내 안의 떨림

설레임 혹은 어떤 실망에 관해

쇠와 나무의

만남은

언제나

안 에서의

울음으로 끝난다.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안에서의

떨림만

요동칠거야.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서서

속으로만

울어댈거야.


그래도

좋대.


울음이 될 수도 있을

그 떨림까지.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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