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멀리서 찾지말자
인간의 삶은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상처 받고 또 상처 주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삶의 진리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이 온통 상처 뿐이라면
누구 하나 견디며 살지 못할것이다.
상처가 있는 곳엔 언제나 힐링이 있었다.
직장에서 녹초가 돼 돌아온 밤,
친구의 술한잔 하자는 메세지...
계절이 바뀌어 장롱 속 옷을 꺼냈을 때
주머니에서 발견한 꼬깃꼬깃한 몇 천원...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루룩 흐를때,
내 앞에 아무말 없이 앉아있어주는 그 누군가.
어쩌면 힐링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어주었는지도 모르겠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소소한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가장 값진 힐링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생각에도 버릇이 든다.
몸에 밴 버릇보다 고치기 어려운 것이
생각의 버릇이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곳곳의 소소한 힐링들에게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응원한다.
내 곁의,
그리고 당신 곁의 힐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