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몽상하는 연필 Aug 07. 2015

생각에도 버릇이 든다

힐링, 멀리서 찾지말자

인간의 삶은 고통이라는 말이 있다.

상처 받고 또 상처 주면서

살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삶의 진리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이 온통 상처 뿐이라면

누구 하나 견디며 살지 못할것이다.


상처가 있는 곳엔 언제나 힐링이 있었다.


직장에서 녹초가 돼 돌아온 밤,

친구의 술한잔 하자는 메세지...

계절이 바뀌어 장롱 속 옷을 꺼냈을 때

주머니에서 발견한 꼬깃꼬깃한 몇 천원...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주루룩 흐를때,

내 앞에 아무말 없이 앉아있어주는 그 누군가.


어쩌면 힐링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어주었는지도 모르겠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소소한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가장 값진 힐링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생각에도 버릇이 든다.

몸에 밴 버릇보다 고치기 어려운 것이

생각의 버릇이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곳곳의 소소한 힐링들에게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응원한다.  

내 곁의,

그리고 당신 곁의 힐링을.

이전 10화 발톱과 당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