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몽상하는 연필 Jan 05. 2018

서른 중반의 뽀드락지란

누구는


간이 안 좋네


술독이네


스트레스 받았네


하겠지만,


나는 알고있다.


이것은 필시


몇 달 동안


묵혀놨던,


전하지 못해


고여있던


어떤,


유감들인 것을.



유감을 전하지 못해


끙끙 앓던 청춘을 지나면


유감을 전할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아직도


유감을 전하지 못해


얼굴에 티가 나는


아저씨가 돼버렸구만.


이것 참


유감이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