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쓰지 않는다는 건

by 허이든

시를 모를 때에는

그대를 쓰지 않고도 고통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대를 모르고 시도 쓰지 않는 나를

그리기 어려워졌다


오늘도 쪽빛 하늘 아래

짙은 자색의 마음으로

그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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