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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재 Feb 20. 2020

세상을 춤추게 만든 소년

BEFF 단편영화 <유월>

연필✏️이 단편영화 <유월>을 좋아합니다.



 유월 (2019)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워크샵 / Short Dance Film (25min) / 감독: 베프 (BEFF) / 주연: 심현서. 최민


시놉시스: 한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고 춤추는 소년 유월은 어느 날 사립초등학교에 발발한 집단무용증(a.k.a. 댄스바이러스)의 원흉으로 지목 당하며, 질서에 목매는 담임 선생 혜림과 옆반 선생들에게 추격당하기 시작하는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세상을 춤추게 만든 소년 이야기 <유월>을 보았습니다. 스스로를 '춤을 좋아하는 영화감독, 안무가, 댄서, 뮤지컬배우가 함께 노는 이상한 집단'이라고 소개하는 팀 유월이 제작했으며, 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댄스영화입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 역을 연기했던 심현서 배우가 소년 '유월'을 연기하는데요. 춤을 즐기는 표정과 에너지 가득한 몸짓이 인상적이에요. 저는 평소에 춤을 추지 않지만 영화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데다가 음악과 딱딱 맞는 리드미컬한 안무가 펼쳐져서 가만히 볼 수가 없더군요. 몸이 절로 들썩이며 무척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킥킥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고요. 앞으로 BEFF 감독이 팀과 함께 펼쳐 나갈 작품들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무모한 용기, 하고 싶은 것을 향해 움직였을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이런 것이 우리의 삶을 조금이라도 기쁘게 만들지 않나, 라는 낭만적인 생각을 하게 되네요." - BEFF 감독,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인터뷰 중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yourb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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