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일기]
오래 전 구입한 전자책
책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치명적 고독에 잠식되지 않는다. 책 어딘가에서 발견한 사고의 틈새가 새로운 세계에 잇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서점에서 책도 사주고 그랬지만, 먹힐 리가 있나.
그런데 뜻밖에도 전자책은 재밌게 읽는다. 물론 엄마의 빨리 자란 잔소리 없이 자야 될 시간을 연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면이 있지만, 뭐 만족스럽다.
<갈매기의 꿈>을 다 읽으면 조나단 리빙스턴에 대해 이야기해봐야지. 갈매기의 완벽한 비행술로 인해 이들을 먹이로 하는 맹금류가 멸종위기에 처하면 어쩌나 줄곧 궁금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