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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설 Sep 24. 2023

네 친구를 만났다.

기억하는 방법 (3)

오늘 너의 친구를 만났다.

찬란했던,

그리고 처연했던 네 이야기를 나누었다.


넌 참 열심히 살았구나

많이 예쁜 삶을 살았구나

주는 사람이 되길 그치지 않았구나


세상을 떠난 네 소식을

조금 늦게 알게 된 너의 친구들은

네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나 보다.


널 기억해 주길 바랐던, 어머니의 말씀처럼

우리는 힘이 닿는데 까지 널 기억하기로 했다.


보고 싶을 뿐이야.

그곳에서 평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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