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지망생의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1~5화 리뷰
그러면서 '플레이어'로서의 기회를 얻게 된다.
5화는 지금까지의 강함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화다.
전반적인 애니메이션의 느낌은 특이하다.
일본어 더빙에 한국식 이름이나 지역 등이 나오는 느낌은, 신기하면서도 생소한 거 같다.
(일본 버전은 일본화가 됐다고 한다)
그럼에도 1~5화 중에 내가 가장 인상 깊은 편은 2화와 4화다.
2화는 압도적인 힘 앞에 무력해지는 모습과 공포스러운 순간들을,
그리고 무력함 앞에 타인을 배려했다고 합리화하는 스스로의 약함을 잘 표현했다.
4화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다짐과 각성하는 장면들을 잘 표현했다.
이 스토리가 재밌는 이유는 "성장하는 주인공"으로 명확하다.
한 번에 강해지는 스토리가 아니다. 성장의 이유가 있고, 그런 과정이 납득된다.
그러면서 생기는 캐릭터의 매력은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만든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과 웹소설/웹툰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웹소설/웹툰이 훨씬 몰입감은 있다.
2개 작품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했던 작품이고, 현재도 계속 읽고 있는 작품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은 내가 글과 그림으로만 봤던 작품들이 움직인다는 신기함은 있다.
이 작품을 보기까지 주변의 무수한 추천에도 불구하고 나도 약간의 편견으로 인해 늦게 시작했었다.
하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서 웹툰, 웹소설까지 차근차근 이어서 본다면
분명 어느새 나도 모르게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