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백이십사
꽃 피는 소리, 민들레의 음표들,
...
그대가 받은 이 生도
아주 우연한 음악
우연한 음악 中, 유하
자연의 어떤 순간은 자연스럽게 음악이 됩니다. <우연한 음악>에서 표현된 것처럼, 꽃 피는 소리,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생의 음악.
저는 눈이 오는 것을 베토벤의 <운명>으로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소개합니다.
음악의 눈
설애
하얀 구름 가득한 하늘에서
한 송이 툭,
떨어지는 눈 쌓인다
새벽 겨울의 고요를 뚫고
또 툭, 툭, 툭, 툭
솔솔솔미 파파파레
떨어지는 눈이 연주하고
운명을 맞으며 걷는다
운명을 밟으며 걷는다
운명이 뽀드득 답한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인생을 관통하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음악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걷고 쓰고 살아봅니다.
그리고 그 음악이 눈처럼 쌓여, 화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