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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화몽 Jun 19. 2020

지금 긴급 문자로 배달온 배고픔은 ‘가짜’에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첫번째 할일. 가짜배고픔을 이겨내자!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심장이 고장 났나 봐. 첫눈에 뽕~ 내 마을을 앗아간 그 사람. 노래 가사 속 운명처럼 내 앞에 나타난 대상. 그 사람의 마음을 얻고프다요. 20대 풋풋한 그 시절. 우여곡절 끝에 만남의 시간을 엮어내었다. 심장의 박동수와 상대의 마음이 동일선에 서게 하고 싶다면? 당신을 어떻게 하실래요? 아래 극하게 유치한 보기 중에 딱 하나만 쏘옥 골라볼까요.

1. 그 사람이 좋아하는 선물을 준비한다.
2. 그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장소에서 만난다.
3.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아내 잘하는 식당을 찾는다.
4. 그 사람의 취미생활이 무엇인지 같이 한다.

내적 갈등이 심해집니다. 1,2,3,4 전부가 답인데. 어찌해야 하나. 이런 문제를 문제라 던지다니... 저를 원망하실지도 몰라요. 물론 전부 답이 될 수 있어요. 모두 마음을 얻기 위해 필요한 필수조건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키 포인트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이전에 싫어하는 것들을 조심해야 해요.

엥? 이게 뭔 상다리 물어뜯는 소리?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에 대해 글을 쓴다더니... 다이어트와 무슨 상관?

도리도리. 다이어트와 좋은 식습관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며 아껴야 할 존재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일이에요. 그러니 그 이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필수입니다. 바로 나, 사랑받아 마땅한 나를 위한 삶을 알콩달콩 꾸려가야 해요.

자, 이제 위의 문제 속 주어만 바꿔볼까요.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를 위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알쏭달쏭 알면서도 모르는, 같으며 다르고, 쉬우며 어려운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일생의 숙제에 대해 우리 같이 알아가 볼까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다이어트를위한 식습관에 대한 답도 대부분 잘 알고 있어요.
오해 하고 있는 부분만 고쳐 알고 작은 상식 몇가지만 추가한다면 금상첨화, 나머지는 나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그런데 이 의지초자 잘못된 식습관때문에 모래성처럼 무너지기가 쉽상. 요요를 막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늘려야한다는 말에 반대요! 를 외치지 않아요. 대신 요요를 막는 정신 상태가 먼저 입니다. 운동만으로 몸무게를 줄인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정신차려! 너 배고픈거 아니야!”
— 가짜 배고픔 —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서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 할 때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 음식 섭취를 유도해요. 문제가 되는 가짜배고픔은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을 때에도 뇌가 배고프다는 띠링띠링 뭐라도 빨리 먹으라고 긴급문자를 계속 보내요. 지금 이 배고픔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해보는고 어렵지 않아요.

1. 식사 후 3시간 이전에 배가 고프다.
분명히 다양한 식품군은 배부름이 느껴질때까지 드셨나요? 3시간도 안지났는데 배가 고프다 몸이 신호를 보낸다면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무언가 마음이 허한 배고픔일수 있어요. 일단은 잠시 참아보세요. 가짜배고픔은 잠시 참으면 사르르 사라집니다.

2. 특정 음식이 당긴다.
진짜로 배가 고프면 모든 음식이 먹고싶어지지만 가짜 배고픔은 슬프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초콜릿처럼 달거나 떡볶이처럼 매운 것과 같은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렬해져요. 갑자기 특정 음식이 너무 먹고싶고 배고프다는 느낌이 든다면 가짜배고픔일거에요.

3. 물을 한 컵 마셔본다
특정 음식, 간식류가 머릿속을 채우지 않는다면 진짜 배고픔음일까요? 물을 한 컵 따라 천천히 마셔보는 보세요. 20분 후에도 꼬르륵 소리가 나고 뱃속이 허전하다면 진짜 배고픔일수 있어요. 아니라면 이 역시 가짜 배고픔.

가짜와 진짜 배고픔을 구분하려면 조용히 내 몸과 마음을 살펴보아야해요. 진짜 배고픔은 배고픈 느낌이 서서히 커지면서 속이 쓰리거나 배에서 꼬르륵 전쟁이 나지요. 아~ 빈혈. 소리가 날정도로 어지럽기도 하고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기도 해요.

가짜 배고픔에 속아 무언가 허겁지겁 먹은 뒤에는 행복감보다 공허함과 왜 이랬을까! 하며 자신이 미워질수도 있어요. 세상에는 하늘의 별보다 반짝이는 디저트들이 많이 있고, 너무 맛있지만 내 건강에는 독이 될 수도 있네요.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이렇게 먹어라. 모르고 먹으면 오히려 나쁜 자극이 된다...’ 뭐 이리복잡하고 챙길 것은 수두룩한지. 바쁜 시간 속에 나 홀로 다이어트대첩에서 승리를 챙 취할 수 있을까? 올바른 식사습관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물해줘요. 나를 진정 사랑하는 첫걸음이죠. 고민된다면 우리 같이 해요. 혼자는 아주 조금 어려울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