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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NPO지원센터 Jul 07. 2021

✍113화 ♥ "북한 영유아 지원"

[평화] 인도적 차원의 움직임, 북한 식량위기로부터 아이들을 구하라 



만성적 식량위기로부터 북한 영유아를 보호하라




Q: 북한 영유아 지원에 대해 알고 있나요? 

✍ 북한 영유아 지원은 누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을까.


* 북한 영유아 지원의 시작: 1996년부터 한국 YWCA는 북한어린이분유보내기 운동을 전국 지부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개인 참여를 유도해왔어요. 그중 내 식비의 10분의 1을 북한 어린이와 함께’ 캠페인은 적극적인 사회 호응을 불러일으켜 최근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어요.


* 어떤 일이 있어왔던 걸까: 1995년 ‘최악의 식량난’ 이후 심각한 영양부족에 시달려 뼈가 앙상하고 배가 불룩한 북한 아이들이 담긴 사진에 남한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어요. 세계식량계획(WFP)은 만 6세 이하 약 2백40만 명의 북한 어린이 대부분이 영양실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당시 북한을 다녀온 미국 유진벨재단 스티브 린튼 이사장은 “현 상황에서 북한 어린이들이 설사 살아남는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며 “한 세대가 정신적·육체적 불구가 돼 가는 ‘인간 실험장’”이라고까지 표현했죠. 북한은 결국 유엔(UN)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하였어요. 




Q: 그 뒤로 북한 영유아 지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모든 변화에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이들의 품이 있다.


* 본격적인 운동의 시작:  1996년 남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번째 가입국이었음에도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활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오히려 정부는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 사업을 정치적 이유로 방해하기에 이르렀죠. 그럼에도 민간단체와 종교계에서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났어요. 1996년 한국 YWCA는 ‘북한어린이분유보내기 운동’을 시작으로 2001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내에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본부를 구성하고 4만여 명의 어린이에게 밀가루와 양념스프로 국수, 수제비, 빵을 만들어 매일 점심 급식을 제공했어요. 



* 어린이와 산모를 위한 의료 기술 지원 어린이어깨동무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2004년 평양에 어깨동무 어린이병원을 개원했어요병원 옆에는 콩우유 공장을 지어 영양지원에 나섰죠. 이후 평양의대에서도 소아병 동의 건립을 부탁해 2006년에는 착공식을 가졌어요또한 굿네이버스는 어린이와 산모에게 절실히 필요한 3대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남포시 인근에 어린이 영양 생산시설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물품의 일정량을 남포산원, 남포 어린이병원 등 영유아 및 산모 영양 사업에 활용하는 등 모자보건을 위한 활동을 펼쳤어요.



Q: 그래서, 이 과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 이 운동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왔을까.


* 시민사회가 먼저 변화를 만들어가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영유아 지원 사업’이 공식적으로 등장, 시행된 건 2005년이에요.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경향과 관련, 국가 장기 발전전략과 인구정책 차원에서 남북한 인적 자원의 공동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계기가 되었죠. 이에 대해 통일부 중심의 대책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관련 사업이 기획, 추진되었어요. 그동안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를 돕기 위한 민간영역의 다양한 노력들이 선행되었죠. 




✋ 잠깐, '북한 영유아 지원'에 당신의 관심 한 줌이 필요해요.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북한 영유아 지원은 지속해가야 합니다!: 정부의 정치적 입장과 남북 간 군사긴장 상태는 대북지원활동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어요. 따라서 남북 간의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대북 영유아 지원 사업만큼은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 표방이 가장 필요해요. 또한 대북 영유아 지원사업으로 북한 영유아들의 건강이 개선되었다는 1차적인 효과 측정에만 만족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이 어려울 때 남한이 도와주었다'는 인식 변화 등 보이지 않는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 끝은 또 다른 시작

어떤 상황이라도 사람의 생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은 국가와 상황에 상관없이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기회에 '북한 영유아 지원'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이 변화에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앞으로 우리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보아요!

그럼 다시 또 만나요! 안녕!




※ 위 내용은 서울시NPO지원센터 변화사례 아카이브 내용을 축약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글 더 자세히 보러 가기)

※ 2017년부터 모아 온 변화사례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변화사례 아카이브 보러가기)

※ 인스타그램에서도 더 다양한 변화사레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사례 아카이브 인스타그램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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