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있으면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겠지...
이 말도 맞는 말이다.
당신이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오래 참을 수 있고, 그런 일이 일어 나지 않더라도 억울해 하지 않는다면
그러나, 회사는 당신이 묵묵히 있는다고 해서 알아 주는 곳이 아니다.
회사는 요구의 대화 기술이 있는 사람을 더 대우 하는 것도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찾는다. 그래야 다른 기관, 정부, 고객을 상대로 더 나은 요구를 할 수 있으니까.)
직장내에서 요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위험스런 일이기도 하다.
그런 요구의 대화에 따라 자신에게 뜻밖의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오기도 한다.
문제는 뭔가 요구하는 대화를 하기로 결심 했다면 기술이 필요 하다는 것이다.
이럴 때, 다음 세가지 관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첫 째, 요구를 할 때 듣는 상대는 정밀한 계측 기계가 아닌 인간이다.
인간은 같은 얘기를 듣더라도 모두 다르게 해석한다. 해석의 기준도 제각각이고 때에 따라 항상 다르다. 상대의 인식-해석-전달 방식을 이해하라.
둘 째, 상대는 인간이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린다.
듣는 단어에 따라서도 혹은 상황에 따라서도 감정은 업/다운을 반복하거나 혹은 폭발하기도 한다. 별이유 없이 내 요구에 마음들어 하기도 한다. (물론 별 이유를 대며 거절하기도..)
셋 째, 논리적이기 보다 대화 상대인 인간 뇌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인간의 뇌는 지적으로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약간 비겁하다. 다른 사람 의견을 따르기도 하고 책임질 판단을 안하기도 하고 스스로 논리를 조작하기도 한다.
직장 생활이 피곤하거나 무기력하거나 혹은 점점 후회 스러운 일들로 가득차기 시작할 때 요구의 대화 기술을 배워 보라.
미래 인재는 요구의 대화 기술을 터득한 사람들일지 모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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