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회, 정치권에서 가장 큰 이슈라고 한다면 당연히 국민의 힘 당대표 선출에 관한 이야기 일 것이다.
국민의 힘 당의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끝나고 시작되는 첫 전당대회. 처음에는 너도 나도 참가한다. 4선, 5선의 중진들부터 0선, 초선의 신입들까지. 모여라 꿈동산 같은 느낌으로. 당대표 후보로 총 8명이 등록했었으나 컷오프를 치르고 줄였다. 그 결과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까지. 총 5명의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었다. 5월 28일부터 시작된 출발선부터 뜨거운 당대표 레이스. 30일부터 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하여 국민의 힘 당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모습이 역동적이다. 마치 짝짓기를 위해 수많은 암컷들 사이에서 구애하는 한 마리 수컷의 모습 같다. 31일부터는 각 방송사들을 통해 당대표 후보 TV토론회를 개최한다. 당의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는 쇄신과 혁신, 정책 계획을 발표하는 반장 선거 현장. 참으로 흥미롭다. 나는 토론회를 보면 볼수록 누가 당대표를 맡아야 할지 확실하게 딱 한 명 보인다.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당대표는 이준석이 거진 확정적으로 보인다. 다섯 명의 후보들 중 지지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준석 후보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솔직하고 끈기 있고 도전정신과 물러섬이 없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며 언변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토론에서 그 능력이 가장 빛을 발휘한다. 이 전부터 페미니즘 토론할 때 논리와 팩트로 신지예를 압살 했고, 정치계에서 외면받던 2030 세대의 대변인으로써 업적을 쌓아 왔다. 이번 당대표 토론회에서 쉴세 없는 나주 동맹 (중진의 나경원+주호영을 합친 단어)의 맹공을 받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생각과 어긋나는 사람과 토론할 때, 일방적인 말 끊기를 한다거나 흠집 내기용 네거티브나 망상 헛소리를 하지 않는다. 천천히 끝까지 듣고 반론한다. 본인이건 상대방이건 잘한 것은 잘했다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비판적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정치인. 그게 바로 이준석이다.
이준석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왔던 노원 병 국회의원을 계속 출마했었다. 전통적으로 노원 병 지역은 민주당의 텃밭 지역으로 보수 진영의 당선이 어려운 지역이다. 본인도 당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뚝심 있게 도전했었다. 2016,2018,2020 총 3번을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0선 의원을 뭘 믿고 당대표를 맡길 수 있냐고 하면서 흠집 잡고 비난한다. 0선 의원이 당대표 하는 게 어때서? 능력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 능력 좋은 3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은 능력이 너무너무 좋아서 여당에게 180석 내주셨나? 국민의 힘이 제1 야당의 역할로서 다음 대선에서 무조건 승리해서 정권 탈환하는 것이 0순위 목표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전통이니 경험이니 경륜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실력이다. 정치인이 정치 실력이 없는데 무슨 수로 뽑아주겠냐 이 말이다. 다 늙어버린 신체와 뇌가 굳어 버린 어르신들께서 젊은이에게 장유유서니 버르장머리 없다느니 이런 소리나 하고 앉아 있으면 젊은이는 벌써부터 말이 안 통하니 반박할 힘이 쫙 빠진다. 이런 사람들이 꼭 20대 개X끼론 외치면서 경험도 없는 젊은것들이 뭘 안다고 그래? 하며 세대 탓한다. 2030 세대가 정치 경험이 없다는 소리는 거짓말이다.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각종 비리와 투기 등으로 얼룩진 이명박 前 대통령, 박근혜 前 대통령은 능력이 부족해서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라는 심판을 맞이한 상황을 젊은 세대는 그것을 목격하였고 보수 정당에 대한 실망과 충격으로 와닿았다. 전통적인 보수층인 60대 이상의 어르신분들은 능력보다는 내 말 잘 듣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중진 후보들을 지지하는 듯싶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가면 보수 정당의 미래는 없다고 신신당부 말씀드리고 싶다. 비전 없는 정치, 정책 없는 정치, 계획 없는 정치는 결국 파멸하게 되어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꼰대 정치, 계파 정치, 결단력 없는 정치, 네거티브 정치, 팬덤 정치, 갈라 치기 정치는 구시대의 유물로 남겨야만 한다.
나주 동맹은 지지도가 계속 2위,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5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1위 이준석 후보에 대해 비전이나 정책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이슈만 가져오는 네거티브 전략과 여성할당제, 지역할당제를 하겠다고 하며 민주당이 사용하는 정책을 그대로 쓰겠다고 한다. 아직도 이런 전략이 먹힌다고 생각한다면 국민들을 진짜 너무 바보로 보는 거다. 만약 네거티브 전략이 지금도 먹혔다면 생태탕, 내곡동 땅 이슈로 상대 후보의 흠집 잡아 깎아내렸던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이겼어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어 서울시장직을 맡게 되지 않았나. 아직까지도 나주 동맹은 현실 직시를 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중견 정치인들의 밥그릇 챙기기. 신물 난다. 역겹다. 토 나온다. 어차피 지금 의원직 내려놔도 죽을 때까지 써도 모자랄 자산, 모을 만큼 충분히 모으지 않았을까? 그놈의 돈과 명예가 뭐라고 참... 이제는 진짜 바뀔 시기가 왔다고 본다.
2017년, 프랑스에서 43세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이 당선되었듯이 이준석 후보라고 해서 대표를 못할 것 없다고 본다. 대통령보다 더 낮은 단계인 당대표를 못 할 결격사유는 전혀 없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이준석 후보가 4위로 올라온 뉴스를 접했다. 깜짝 놀랐다. 10년의 방송 출연과 정치 경력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생각했다. 만약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대통령까지 하게 된다면 박근혜 前 대통령의 업적 하나로 이준석이라는 인재를 영입한 것이 신의 한 수로 평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