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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사랑 Feb 13. 2019

대장내시경 시 용종 발견,
용종제거수술 꼭 해야 할까?

수술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용종이 발견 됐어요. 수술 해야 할까요?



대장내시경은 40대 이후 5년마다 꼭 받아야 하는 필수 검진 항목 중 하나입니다. 주로 대장암의 선별 목적으로 검사가 시행됩니다.

*대장내시경: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과 소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





대장내시경 중 종종 용종이 발견되곤 합니다. 이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용종 제거술의 필요성인데요. 대장용종 꼭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대장용종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수술의 여부가 달라집니다.

안산한사랑병원과 함께 어떤 경우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수술 외 다른 치료법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대장용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용종은 장 점막의 일부가 주변의 점막보다 더 돌출하여 혹처럼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대장용종은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한 번씩은 걸리는 흔한 질환입니다.


대장용종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크게 비종양성과 종양성 용종으로 나눠지는데요.

비종양성 용종, 즉 대장암과는 관련이 없는 용종입니다.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종양성 용종은 말 그래도 대장암으로 발전이 가능한 용종입니다. 대표적인 종용성 용종으로는 선종, 유암종, 악성 용종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종양성 용종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도 괜찮을까요?

염증성 용종의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염증으로 암으로 발전하지 않아 약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형성 용종은 종종 선종과 혼합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에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 선종 용종의 혼합일 가능성이 높아 제거 시술이 필요합니다.





종양성 용종은 꼭 수술을 해야 치료가 가능한가요?

선종성 용종과 유암종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도 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는 필수입니다.

종양성 용종의 수술 여부는 용종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용종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대장내시경적 절제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1cm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절제술 후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떼어낸 조직의 절단면에 용종이 남아있거나, 암세포가 혈관 또는 림프관을 침범한 흔적이 보였을 때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안산한사랑병원에서는 전문의가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직접 시행합니다. 복강경수술이란 1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복부에 3~4개 만들어, 그 사이로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정상적인 조직 손상없이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개복수술보다 정밀하게 이루어져 안정성이 확보되며 절개한 부위가 작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안산한사랑병원과 함께 대장용종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장용종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잦은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대신 대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채소, 과일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용종 치료, 겁내지 마시고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진료 먼저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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