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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사랑 Sep 28. 2018

울퉁불퉁 튀어나온 종아리 핏줄
왜 그런걸까?

하지정맥류 증상 및 예방법 소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등산로나 산책로만 봐도 운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가을이 마냥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 운동하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문제로 다리에 혈액이 뭉쳐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정상적으로 다리의 정맥혈은 심장 쪽으로 순환되어야 하는데,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는 혈관과 근육의 수축 그리고 확장이 반복하기 때문에 혈액순환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때문에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부종이 심하다.

2. 자다 깰 정도의 하지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3. 다리에 가느다란 파란 핏줄 또는 굵은 빨간 핏줄이 보인다.

4. 조금만 걸어도 하지 통증이 느껴지며, 다리의 피로함을 쉽게 느낀다.

5. 다리에 쥐가 자주 나며,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몇 개나 해당되시나요?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심하면 피부의 궤양, 괴사,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단계의 하지정맥류는 비수술적인 치료 요법으로도 충분히 증상 및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 요법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리의 혈관과 근육을 압박하는 옷차림 피하기

스키니 진과 같은 다리에 딱 달라붙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때문에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이 넓은 바지를 착용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줘야 합니다.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유지하기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여 정맥혈이 정상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베개를 이용하여 다리 위치를 높여주면 좋습니다.


온찜질 NO, 냉찜질 YES!

온찜질은 다리 정맥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다리 쪽으로 피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종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온찜질이 아닌 냉찜질로 부종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

꾸준한 운동은 경직된 다리의 근육과 혈관을 풀어주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하체운동은 오히려 하지정맥류 증상에 치명적이니, 간단한 요가,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안산한사랑병원과 함께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전문의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꾸준한 다리 건강 관리로 즐거운 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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