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신을 믿어. 지금도 충분해.
충분히 사랑스러워.
쌩얼이면 어때요?
예쁜 옷을 안입으면 어때요?
저는 새벽 줌 미팅을 할 때도
그냥있는 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은 세수도 안하고요.
머리도 안감고요.
사람들은 내 겉모습이 아닌,
내 속 마음을 보고 있더군요.
주말, 새벽일정 마치고,
코치님과 새벽 7시반에 만났어요.
트레이닝 복에 모자를 눌러쓰고, 운동화를 신고 나갔죠.
전혀 제 모습이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 말을 주고 받으며 걸었어요.
마음이 통한다는 것, 온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어요.
꾸미지 않아도
애쓰지 않아도
나를 알아봐주고 지지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그리고, 그 사람이 내 자신도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나를 사랑해줄 수 있을 때, 다른사람도 사랑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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