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소통 전략
설사 내가 잘못해 일을 그르친다고 하더라도 그건 결코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으며, 남의 탓으로 돌려 하찮은 변명을 늘어놓기에 바빴습니다. 그런 내 모습에 다른 직원들도 거기에 감염되어 끊임없이 자기 변명을 하게끔 되었죠. 일종의 공모가 발생하게 된 겁니다. 자기배반에 대해 아주 사소한 자기 정당화를 필요로 하는 직원들은 사장인 나에게서 다양한 형태의 변명을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회사가 달성해야 할 성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맡으며 맡을수록, 직원들은 더욱더 내가 자기들을 못미더워 하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갖 방법을 통해 저항해왔죠. 창의성 같은 건 다 포기하고 주어진 업무만 겨우 단순하게 처리하기로 했으며, 결단을 필요로 하는 주요한 일은 모두 고스란히 나에게 떠맡기기도 하더군요. 또 다른 직원들은 무리지어 회사를 떠나기도 했어요. (pp. 20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