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커의 주변사람들이 죽는 것)
(그거 어떤 각오로 스파이더맨을 하는 것인지)
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진실된 글이 나오지 않아서
내가 진정으로 진실한 글을 쓸 수 있는
부분이 어디였는지 생각하였다.
파커가 가방을 찾은 그 순간.
이 부분이 나를 부르고 있다.
모든 일의 시초가 그 가방이 아니한가.
그 가방으로 인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만약 나에게 이런 가방 같은 존재가 닿았을 때
파커처럼 관성을 깨고 삶을 뒤집을 수 있을까.
어쩌면 매일 내게 저런 가방이 스치고 있지만
앞만 바라보고 달리다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뭘 위해 달리고 있는지
어디로 달리고 있으며 그 끝에는 뭐가 있는지
그 관성을 벗어날 수 있다면
분명 나도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줄평
확실히 예스러운 진부함이 있지만 엠마스톤은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