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몰랐던 세계에 발을 디디게 해 준 책이다.
읽는 내내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라고 수십 번 되뇌었다.
나는 정말 무지했고, 아주 뒤처지고 있었다.
현황과 경각심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우리의 생활은 크게 바뀌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또 한 번 라이프 패턴이 바뀌었다.
일하는 방식, 사람을 만나고 노는 방식이 바뀌었다.
이제 또 한 번의 큰 변화가 gpt를 통해서 온다.
처음 자동차가 나왔을 때는 누구나 가지는 것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생활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의 단계인 것이다.
일론머스크는 로봇이 언젠가는 자동차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016년 구글 번역기 수준은 '핫도그 세 개 주세요'를 '플리스 핫도그 월드'로 번역했다.
그리고 10년도 안 지난 지금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비교할 수 없으리 만큼 발전하였다.
세계 거대 기업들은 이미 'gpt를 어디까지 활용할까'를 고민하지 'gpt를 써야 되나'라는 고민은 하지 않는다.
공략
그렇다면 이 gpt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자동차와 빨리 달리기 시합을 하는 사람은 없듯, ai와 같은 분야를 놓고 경쟁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 될 것이다.
빨리 달리는 사람보다 자동차를 잘 운전하는 사람이 필요할 것이다.
chat gpt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ai의 능력을 극대화해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다면 일단 prompt에 질문을 잘해야 한다.
그 질문에 따라 나오는 답변의 차이는 정말
크기 때문이다.
좋은 질문을 하는 것 '어떤 주식에 투자할까' 보다는
'일주일간의 테슬라 실적은 어때'
혹은
'최근 10년 동안 주식이 우상향 한 대표적인 회사를 뽑아줘'
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질문은 우리가 궁금한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파악하는 데에서부터 나온다.
내가 알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가
gpt로 투자할 만한 회사의 주식 목록을 알아보고 싶다면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최근 10 년간 가장 수익률이 좋은 주식들의 공통점이 뭐야'
같은 느낌으로
혹은
'10년간 per이 가장 낮은 10곳을 뽑아줘'
등으로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질문을 위한 훈련으로는
질문력은 핵심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책이나 영화 등을 4-5줄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있다.
(휴먼터치)
ai시대에 결여될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인간의 온기다. 그렇기에 휴먼터치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비트커피는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커피회사인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기계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무척 무서워했다고 한다.
그런데 기계 팔 위에 모니터를 달고,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하나 띄워서 휴먼터치를 강화했더니 매출이 2배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 지구는 사람이 중심인 세상이다.
그렇기에 사람을 대할 줄 알아야 경쟁력이 생긴다.
인문학이란 사람에 대한 학문이다.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무엇을 지향하는가 와 같은 의문에 대한 심리 역사 문학 철학 등 여러 가지 관점을 가지고 해석하는 학문이다.
gpt가 가지지 못한 감정이나 공감을 덧입히는 리라이팅 과정은 산출된 결과물에서 사람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꼭 필요한 일이다.
마지막에 들어갈 휴먼터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유용하게 하느냐는 ai 시대 경쟁력의 핵심이다.
현시점 gpt의 한계
모든 혁신에는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
Chat gpt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의 발달로 상대적으로 쉽게 기사를 올릴 수 있게 되면서 서로 더 많은 조회수를 얻기 위해 팩트와 퀄리티보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양산해 내면서 '기레기'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보완해 주는 것이 기사의 댓글이었다.
주택 가격이 하향되는 시대에 '어떤 아파트가 뜬다'라는 분양 정보를 흘리는 기사 밑에는 어김없이 '너무 광고 아닌가요?' 같은 댓글이 달리며 어느 정도 균형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이제 gpt는 이런 댓글마저 손쉽게 조작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기자도 댓글도 믿을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제는 팩트의 시대가 아닌 믿음의 시대가 열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환경문제)
gpt-3가 화석연료로만 전력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학습했다면, 자동차로 달까지 왕복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온실가스가 발생했을 거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얘기이다.
메타버스 × gpt
한 때 핫했던 메타버스의 전망은?
chat gpt가 유행하는데 그동안 투자했던 메타버스는 어떻게 되는 거냐?
기술의 발전은 같이 가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통신 기술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사진기술이 함께 발전하면서 sns가 크게 활성화된 것처럼요.
전기차도 배터리기술이 발전하니까 유용해진 것처럼 말입니다.
메타버스 × gpt (2)
메타버스에 들어가서만 만나는 옆집 이웃 미나는 가끔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메타버스 안에서) 동네 독서모임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나가 사람인지 npc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걸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람인지 아닌지 얼핏 모르겠다는 얘기는 사람처럼 대화하고, 이웃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사람이건 아니건 이 관계가 달라질 이유가 없다.
참고영화 - (프리가이, 레디 플레이어 원)
세상은 변하고 있다.
무서울 정도로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ai 인디시전
(indecision 우유부단 주저함)
'gpt가 말하기를'이라고 밝히는 것
ai의 결과물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ai인디시전을 겪지 않는, 그러니까 ai가 산출한 결과물의 권리를 자기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ai 네이티브입니다.
이런 ai 네이티브들은 ai에 대한 활용 능력이 좋고, 그 빈도가 높아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생산성, 효율성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ai네이티브와 이주자들의 격차가 난다.
변화하는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음성인식까지 발전하게 될 인공지능을 빨리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면서 빠른 변화들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없었고
자동차가 희귀했다는 사실이
이 chat gpt의 발전에 증빙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난 더욱 강한 기대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서두에 말했듯 이 변화에 관심 갖지 않고 무지했다는 것이 너무 창피하고 아찔했다.
좀 더 귀를 열어두고 세상을 마주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최신 이슈에 귀를 열어두고 그런 이슈들에 대한 식견을 쌓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 것
독후감을 쓰며 느낀 점
책을 훑으며 독후감을 구성하면서 내가 뭘 타이핑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찝찝했다.
그래서 목표와 방향을 아주 좁혔다.
이 책을 통해서 바꿀 내 삶.
즉 내가 할 행동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당연히 그러면 gpt 활용방법일 테니
마지막 프롬프트를 중심적으로 쓸 계획이다.
(모든 책을 독후감 할 때 무작정 들이미는 것보다는 기획하기 방향 잡기 목표설정하기)
책을 읽으며 인상 깊거나 나중에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글이 나오면 페이지 모서리를 살짝 접어 표시해 둔다.
세상을 넓혀라 시리즈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면 머리 아프다.
단 한 가지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 전과 달라진 단 한 가지만 얻으면 그걸로 된 것이다.
Gpt - 삶의 태도와 방식의 변화 수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