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9일 [목] 방송
면역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이 장건강 입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장관에는 면역세포의 70%가 밀집돼 있습니다.
몸속으로 하루에도 꾸준히 들어오는 외부물질이 바로 음식물입니다
음식에는 좋은 영양소도 있고 에너지 물질도 들어있지만
그와 함께 몸에 안 좋은 병원균도 포함돼 있을 수 있어요.
만약 소화기관의 면역체계가 무너진다면 장염 같은 장질환이 생기고
오랜 기간 반복해서 발생하면 대장암, 직장암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2배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면역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환이 폐렴과 대상포진입니다.
우리나라 8년 연속 사망률 증가율 1위가 바로 폐렴으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 폐렴은 악화된 상태라도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고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진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통증의 왕 대상포진이 있습니다.
띠모양으로 물집이 잡히는 게 대상포진의 대표 증상인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균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릴 적 수두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 특히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95%이상 수두 항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이 본인이 대상포진인 줄 몰랐다가 심각해져서 병원 오는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래와 같은 전조증상을 느꼈다면,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실제상황! 대상포진 경험자가 말하는 6대 전조증상
“근육통이 심하고 열이 나서 감기인 줄 알았는데 물집이 생겼어요”
“배가 너무너무 아파서 장염인 줄 알았어요.”
“어깨가 너무 아파서 침도 맞아보고, 마사지도 받아봤는데 대상포진”
“피부병인 줄 알고 연고만 바르다가 후유증으로 한동안 고생했어요.”
“뼈가 아프기에 허리 디스크인 줄 알고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몸살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고생했어요.”
더불어 많은 분들의 오해가 대상포진이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대상포진은 엄연한 신경계 질환! 따라서 겉보기엔 대상포진 수포가
말끔하게 사라져서 완치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신경이 손상됐다면
그로 인한 통증이 수개월, 수년 이상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요.
이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보통 대상포진 발병 4주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진단되는데
이 합병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대상포진 치료가 너무 늦었거나,
여성, 피부의 발진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얼굴 대상포진일 경우
더욱 빈번히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겨울에 춥다고 방콕하면 안 됩니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일수록 햇빛을 반드시 봐야합니다.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밖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먹는 비타민으로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7.400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 섭취를 충분히 한 결과 감기, 독감, 또는 폐렴과 같은 순환기 감염이 35%정도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건강한 면역을 위해서는 설탕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백혈구는 대표적은 면역 세포인데요. 과도한 설탕은 백혈구를
파괴하고 영구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미국 임상영양저널은
즉, 체온은 몸속 면역력의 지표인 셈이죠.
일본의 한 논문에서는 말기 암 환자가 감염성 질환에 걸려 고열을
앓고 난 후, 암세포가 사라진 사례도 발표됐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실제로 암 환자에게 고주파 온열 치료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체온 상승이 면역 활성도를 높여 우리 몸을 지키기 때문이죠.
36.5~37도씨를 유지해야 하는 심부 체온의
영역은 따로 있는데요. 심장에서 멀어질수록 체온은 낮아집니다.
게다가 밖에서 아무리 열을 쬐어도 심부까진 잘 따뜻해지지 않는데요.
건포 마찰법은 바로, 집에 누구나 있는 물건인 수건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세균, 바이러스의 1차 방어선인 피부를 강화하고,
피부 밑을 흐르는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 건데다.
마른 수건으로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심장까지 조금 강한 힘으로
마찰을 시켜주면 몸 안팎으로 열기가 가해지면서 체온이 오르고,
심부 열감도 전신에 골고루 번져나갑니다.
건포마찰을 할 때는 옷을 벗고 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그게 힘들 때는 팔, 다리라도 노출하거나 최대한 얇은 옷을 입고
따라해 주세요. 먼저, 건포마찰 순서는 우리 몸의 경락 흐름과
동일한데요. 심장에서 먼 곳인 손끝부터 시작해서 목, 가슴, 배,
다리 등을 거쳐 심장에서 마무리 할 겁니다. 세기는 몸에 열감이
느껴지는 정도로 조금 힘을 줘서 문지르면 되겠습니다.
면역력은 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중요한 면역기관인
장 점막에 면역세포의 80%가 분포하기 때문이죠.
장 건강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방에서 불노양생법으로 해왔던 도인법을 통해 온몸의
기혈을 순환 시키고 심부 체온을 높일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댁에서 따라하실 때는 배를 드러내고 맨살에 마사지해주세요~
이렇게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장기 활동이 좋아져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면역력이 향상되는데요, 게다가 묵었던 숙변이 배출돼
대변량이 많아질 수 있는데 좋은 현상이니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