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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Dec 04. 2017

늘어나는 뱃살과 스트레스와의 관계

예전에는 뱃살이 인격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뱃살을 스트레스의 가늠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독 복부에만 살이 찌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티솔(cortisol)은 급박한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코티솔이 분비되면 혈압과 혈당 식욕이 모두 올라갑니다.    

 

스트레스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코티솔이 넘쳐나게 되고

혈당은 남아돌아 내장 지방의 형태로 복부에 쌓입니다.결국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배만 볼록한 올챙이배를 만들게 됩니다.  

   

뱃살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해 달라는 몸의 반응인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관련한 또 하나의 호르몬이 있습니다.

그것은 잠자는 사이에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이 끝난 성인에게도 일정 부분 분비되는데 이것이 체지방 분해를 촉진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발생하면 지방 분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살이 찝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 돼있습니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면서 외부로 소모되는 에너지는 더욱 많아졌습니다. 

이 때 분노나 우울함 같은 감정들이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칠정(七情)의 병인(病因)이 있다고 설명 합니다.


칠정병은 감정이 지나게 커져서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것입니다.


그러면 칠정과 더불어 식적의 병인이 함께 발생해서 건강은 급속하게 더 나빠질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을 통해서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고 

칠정을 해결하는 치료를 잘 한다면 스트레스에서 오는 복부비만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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