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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Feb 12. 2018

어지럽고 잘 토하는 아이

눈도 반짝 키도 쑥쑥 병인별 맞춤 성장법 10 

안녕하세요 소아시한의원 이 혁재 원장입니다.


잠시만 서 있어도 어지럽다고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서 있다가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조회 한다고 운동장에 아이들 세워놓고 교장선생님이 오랜 시간 훈화하는 건 잘 볼 수 없는데 부모님 세대들은 그 때 오래 서있지 못하고 픽픽 쓰러지는 아이들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증상이 반복 되거나 심한 경우는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지러우면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빈혈이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하는데 아이들이 혈액검사에서 무슨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없으니 더욱 난감하기도 했을 겁니다. 

저혈압도 아니고 빈혈도 아니고 이석증이나 그 외 특별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일이 발생할까요.


그 원인은 바로 몸 안에 담음이 있기 때문 입니다.

담음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병인 5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담음이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이 바깥으로 잘 배출 되지 못하고

몸 안에 남아서 여러 가지 병리적인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면역이 약하거나 영양공급 부실 또는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 하는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담음이 있으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부진 성조숙 비만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담음이 있다면 반드시 먼저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에게 담음이 있는지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처음에 말씀드린 ‘오래 서있으면 잘 쓰러지는 증상’입니다.

쓰러지지 않더라도 오래 서있을 때 속이 메스껍거나 힘들면 일단 담음이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얼굴이 때가 낀 듯 어두워진 것 같다면 담음이 있는 것이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이것도 담음입니다.

여자 아이들이 갑자기 냉과 같은 분비물이 많아지는 것도 담음이며

갑자기 눈이 침침하다고 한다면 이것도 일단 담음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장의 최대 방해꾼 담음. 

반드시 다스려서 우리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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