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분좋은날 4월17일 방송
노안은 40세 넘으면 나타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엔 30대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국내의 한 노안연구센터가 안과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노안 비율이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36~40세의 노안비율이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젊은 노안은 처음엔 잘 보이다가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 보입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흐리게 보이는 노안과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인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는데 노안은 신체의 노화현상에 따라 안구 수정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것과 달리 젊은 노안의 발병 원인은 주로 안구건조증이거나 시력이 원시일 때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30cm 자와 주민등록증으로 하는 젊은노안 자가 테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앞으로 30cm 자를 들고 주민등록증의 글씨가 보일 때까지 뒤로 스윽 밀어줍니다.
보이는 순간 멈추고 해당 거리 cm를 측정하는데 25cm 이상이면 노안이고, 이하면 양호한 상태입니다. 만약에 20이나 25cm 에서 안 보이시고 30cm 가 넘어야 글씨를 읽으셨다면 젊은노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글씨가 그냥 보이는 것이 아니고 선명하게 보이는 곳에서 측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➀ 스 마 트 폰
요즘 사람들 정말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보는 경우 많습니다.
이들이 무언가에 집중한 사이에 눈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 눈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15~20회인데 스마트폰 속의 작은 글씨를 집중해서 보다보면 눈 깜빡이는 횟수가 1분에 5회 정도에 그칩니다.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눈에 피로가 심해지고 노화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집니다. 이렇게 해서 노안을 앞당기고 증세도 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이것을 디지털 노안 이라고도 하는데 스마트폰은 적당히 라는 것이 없습니다. 보는 순간 나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젊은 노안이 왔다면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➁ 술
술을 만히 마시면 젊은 노안을 부르게 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몸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소변을 자주보고 열이 나고 땀이 나게 됩니다.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 안에 진액이 고갈되고 눈물도 진액의 일종이므로 당연히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술은 활성산소를 만드는데 이것이 정상세포를 공격해서 노화가 빨리 일어납니다.
또 술 마시면 숙취가 발생하는데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트라는 물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눈으로 가는 영양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해서 젊은 노안을 빨리 오게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술은 물속에 불이 들어있는 형상입니다 간과 신장 기능을 힘들게 하는데 노안이 간과 신장이 약해지면서 오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술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➂ 자 외 선
자외선은 노화의 천적이며 눈과 천적입니다. 우리가 외출할 때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같이 눈도 선글라스나 모자를 이용하시면 조금이나마 젊은 노안 발병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씀 드립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력한 4월부터 8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써야 하고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 UV-400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3가지를 잘 유의 하셔서 젊은 노안 오지 않도록 눈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