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균형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다.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균형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지식관리체계에 대해서도 배우고
여러 가지 첨단 인공지능툴들도 남들보다 앞서 배웠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강의도 온오프라인으로 찾아서 들은 것만 해도 수두룩하다.
그래서 결과는 어땠는가?
재정악화, 건강악화에 사업도 말아먹었다.
왜 그랬을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질문이다.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바쁘게 살았던 적이 많지 않건만
왜 결과적으로 더 안 좋은 것들만 야기했는가?
그것은 내 내면의 안정과 평화, 만족을 내면에서 갈무리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계속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식을 배웠어도 그것을 내 것으로 채 익히고 체화시키지 못했으며
여러 돈벌이 수단을 벌려놓고도 그것을 내 일로써 받아들이고 책임지고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했다.
그저 주어진 것을 처리하기 급급했으며
나 스스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 살고자 하는 삶을 산다고 속여온 꼴이었다.
식습관도, 수면패턴도, 운동계획도, 명상일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나의 가장 소중한 리추얼과 생존에 주요한 활동들마저 점점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내면에서 내가 즐겁고 행복한지에 대한 더블체크, 트리플체크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아니, 애초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확인이 없었다.
스스로 하루를 보내는 데 있어서
순간순간을 보내는데 확신이 없었고
확답을 주지 못했기에
그렇게 점점 더 악순환이 계속되고, 커져갔던 것으로 판단된다.
10월에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급성췌장염이 온 것이다.
이 글은 내가 퇴원하고 나서 쓴 글이다.
내가 중환자실 병상에 누워있을 때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이 있다.
정말 하고 싶은 거야?
진짜 하고 싶은 거야?
이 질문에 대해서 그토록 솔직하겠다고 다짐했건만
퇴원하고 나서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시 예전 삶으로 복귀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한번 중심을 다시 잡겠다고 다짐하고 고민을 진득하게 해서 그런지
예전만큼 아예 무감각하게 내달리지는 않는다.
나 자신을 조금 더 진득하게 바라봐주는 힘이 생겼다.
균형.
내 이름인 '가온'의 뜻은
[중간의, 혹은 가운데의] 라는 뜻입니다.
라고 한다.
출처: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56ec866a44000de3577092306e29e0a
이름처럼 살라고 어머니께서 지어주신 이름이건만
과연 그렇게 살아왔나 반성을 하게 된다.
재생과 다시 일어섬을 위해서
균형이 필수적이다.
균형
균형을 바로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