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브런치] Day16.
새로운 것은 구상하고 구현시키는 것
내가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줄인 것이다.
회사 업무로도, 개인적으로도 나는 새로운 것은 끊임없이 구상하고
그것을 가시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회사에서 신사업을 기획하는 것부터,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상해서 가시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까지,
또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풍수 관련 사업도 그렇다.
구상한 것이 항상 100% 새로운 것은 아니다.
사업이든 콘텐츠든 간에
무언가를 구상하고 진행할 때에는
충분한 사전조사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직이 필수이다.
이미 기존 시장에 나와있는 것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조사가 필요하다.
회사 상사나 대표, 협력업체나 투자자,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익숙한 것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것은 거기서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다른 것과 새로운 연결을 시도하고,
맥락을 조금 다르게 꼬아보는 것이다.
전에 없던 확장이 생기고,
새로운 것들끼리 충돌이 생기고,
기존에 없었던 가능성이 생겨난다.
새로운 수익창출의 가능성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감상이나 아이디어로 연결이 되기도 한다.
익숙했던 것을 낯설게 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의 가능성이 생긴다.
새로운 것은 깨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따진다.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뒤에야
직접 손과 발을 부지런히 놀리면서
그 일을 진행한다.
단단하게 두드리는 과정 없이는
머릿속에서 끄집어낸 아이디어는 너무 말랑말랑하기만 하다.
이렇게 머리와 가슴,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능성을
우리가 사는 현실에 실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