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16.
끝없는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자기 자신과 업무를 관리하기
지금까지 일하는 환경이 여럿 바뀌어 왔지만
항상 핵심 역량으로 필요했던 것은 관리능력이었다.
전에 글에서도 언급했던 전문서의 여섯 기둥이 되는
태도, 지식, 기술,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디렉팅
이 여섯 가지 능력 모두 자기 자신을 비롯해서
습득하고 학습해야 하는 내용, 수행해야 하는 업무,
회사 안팎의 상황에 대한 관리 능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지금 내가 속한 조직은 작은 스타트업 회사이다.
주요 수익원이었던 사업은 현재 위태로운 상황이며,
나는 사수 없이 기존 사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기획도 하고 있다.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서 제안하고 진행해볼 수 있는 환경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막연하게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지금 있는 조직에서 전문성의 여섯 기둥을 채우려면
나 스스로 중심을 바로잡고 내 역할을 충실이 하면서
멱살 잡고 조직을 수익성이 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밖에 없다.
회사 대표님은 대표님의 역할대로,
나 역시 단순히 직원이 아닌 회사의 핵심 멤버로서의 역할대로 말이다.
업무에 대한 태도는 당연히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매일같이 바로잡고 가다듬는 부분이다.
사수가 따로 없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관리 능력을
갈고닦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좋든 싫든 자발적인 능력과 관찰 능력을 계속 끌어다 쓸 수밖에 없다.
나같이 천성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단련시킬 수 있는
하드코어하고 꽤 좋은 환경이다.
마찬가지로 지식, 기술,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모두
태도와 궤를 같이한다.
상황에 부딪히면서 배워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인터넷과 각종 좋은 미디어, 교육 플랫폼의 덕을 보고 있다.
글과 영상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이 집약적으로 녹아있는
글이나 영상 들을 보면서 그것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한다.
내 상황에 비추어보고 응용할 수 있는 것,
급하지는 않지만 미리 준비해둘 수 있는 것 등
수많은 사람들을 선생 삼아서 간접적인 경험들을 쌓아나간다.
회사 자체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준비하는 동안
그것에 대한 자율권을 많이 주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익힌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반적으로 자율적인 환경 덕분에
나는 스스로의 관리 능력과 학습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해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기획자,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더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획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더 큰 규모로 확장하고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지금 주어진 업무부터 빈틈없이 꼼꼼하게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내가 가장 핵심으로 키워야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하여 맞이하게 될 다음 단계는 관리자이자 기획자로서
더 많은 사람들과 협업을 하고
더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