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브런치] Day15.
미천한 글쓰기 실력으로 15일간 글을 써왔다.
내 머리와 가슴, 손으로 써 내려간 글들이라 미묘하게 애착이 간다.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처음 공개하는 글쓰기이기 때문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굳이 글 한 개를 꼽자면,
가장 처음에 브런치에 공개적으로 쓴 글이다.
이 글을 공개적으로 쓸 용기를 낸 덕분에
보름의 시간 동안 브런치에 계속 글을 써서 올릴 수 있었다.
나에게는 첫걸음이었던 이 글,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주어준 첫 번째 글을
가장 많음에 드는 글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