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15.
‘과거, 현재, 미래’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사람을 수식하는 단어다.
그렇다.
그 세 명은 바로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이다.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영향을 받게 되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평생 감사해도 모자라지만,
‘이 모든 것을 경험하고, 의식하고, 누리는 존재는 결국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다다르자 답이 나왔다.
내 삶을 논하는 것에 있어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임을.
대부분 시간 동안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는 과거의 내가 했던 생각과,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지금의 나를 비추어보며 살아간다.
미래의 나라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무수히 많은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존재이지만
내가 떠올리는 미래의 나를 통해서
끊임없이 지금을 바꾸어가며 살아간다.
무엇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의 나이다.
집중하지 않으면 현재 그 찰나의 순간에
존재하고 생몰하는 나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그저 나이로 소니 하고 어렴풋이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사물들을 다 합친 것보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다.
현재의 나는 모든 것을 관찰하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