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브런치] Day21.
무언가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보통 그 탓을 외부의 것으로 돌린다.
이것 때문에, 저것 때문에, 그것 때문에,
얘 때문에, 쟤 때문에, 걔 때문에…
그렇지만 만약에 해결해야 하는 어떤 일이고 상황이라면
더 철저해지고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오직 올바른 관찰을 통해
팩트와 현실을 파악하고 올바른 대처를 했을 때 해결된다.
그런데 평소에 얼마나 냉철하고 담담하게, 온전하게 관찰을 하는가?
편파적인 생각, 혹은 감정적인 속단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는가?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과정인데 그것을 올바로 해석하지 못하고,
일이 방해받는다고 느끼지는 않았는가?
우리는 대부분 습관적인 사고방식대로
문제를 왜곡해서 보고, 편파적으로 해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라고 인식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잘못된 방향의 생각과 해석이
결국에는 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고 키워내지는 않는가?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에 습관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담담하고 냉철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존재를 바탕으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노력과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