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22.
현상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
거창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현상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실질적인 이야기이고, 구체적인 목표이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해석한다는 말은,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선악 판단과 호오 판단을 떠나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감각을 넘어서서,
감정을 넘어서서.
편견을 넘어서서,
습관을 넘어서서,
이 수준인 사람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올바로 직시하며
주어진 것을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누릴 줄 아는 자일 것이다.
세상의 어떤 경계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하고 무애자재한 사람.
늘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냉철하고 담담하게 관찰하면서
늘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
자신의 뜻에 따라서 살면서도 세상과 조화롭게 사는 사람.
이 수준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리더의 역량이 클 것이다.
리더란 자고로 덕을 갖추고, 지혜롭고, 올바르게 처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인간사회의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쉽게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를 모범으로 삼고, 또 분간해내기 위해서는
이 역량을 스스로 수련하고, 또 구별해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리더가 스스로 되겠다는 열정과 의지, 이해와 체험 없이는
내가 생각하는 리더의 역량을 절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얻을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