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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방빵 Feb 17. 2020

신입사원에게 듣는다 Vol.4 : 선배로서 당부하는 말

'신입사원에게 듣는다' Series 마지막 글이다. 대기업 입사에 성공해 회사에서 나름 인정받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선배로서 취준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 보았다. 그들의 답은 총 8가지가 나왔다.


Gettyimage 인용

1. 해당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을 충분히 탐색해 보세요.


2. 본인이 20년 이상 종사해야 하는 직무이므로 본인의 마음에 드는 직업을 선택하여 경험해 볼 수 있는
   인턴 활동에 지원해 보세요.


3. 학부 생활 중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턴을 통해 직접 직무를 경험해 하고 나면 지루한 회사 생활 중 크고,

   작은 일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만족감을 느끼며 회사을 할 수 있습니다.


4. 치열하고, 깊게 고민하여 직무를 선택하지 못해 취업 후 직무가 자신의 관심이나 적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 직무에 억지로 적응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본인에게 맞는 직무을 다시 한 번 찾아보세요.


5. 취업난이 심해진다고 해서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흔들리거나 고민하지 말고, 본인의 생각을 확고히 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래요.
 

6. 회사 및 직무 선택 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누구보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7. 경쟁이 치열한 회사나 직무를 선택하게 되면 자신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돌아올 수 있으니, 자신의

   성향 및 적성을 고려하여 Blue Ocean을 잘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회사의 Name Value 및 직무의 인기도 보다 훨씬 더 중요함)


8. 막상 취업하고 나면 자신의 가치관이 변할 수도 있고, 그에 따라 타 회사 및 타 직종으로 이직 및 전직할

   기회도 많이 있으니, 인턴 등 최대한 많은 사회 경험을 통해 회사 및 직업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Gettyimage 인용



사실,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과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필자가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도 꽤나 오래 되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해주기는 어렵다. 차라리 면접관의 관점에서 요즘에는 면접관들이 취업 지원자들의 어떤 면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도움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필자와 같이 일하는 신입사원들이 어디에선가 오늘도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이와 같이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세상은 오늘도 선순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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