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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방빵 Apr 03. 2020

Logical Thinking

지금까지 서류 작성하는 법, 면접 복장에 대해 알아보았고, 면접 대기장에서 어떤 태도로 있어야 하는지까지 살펴보았다. 이제는 실제 면접장에 착성해 피면접자의 자리에 앉아 면접관들의 질문을 기다리는 상황까지 왔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할까 온 몸의 감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면접관이 본인에게 질문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지 순발력있게 생각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 이 순간에 가장 필요한 것은 Logical Thinking이다.      


테루야 하나코 & 오카다 게이코 '로지컬 씽킹'


위의 책은 꽤 오래전인 2006년에 나온 책이지만, Problem Solving을 위해 가장 중요한 Logical Thinking에 서술하고 있는 책으로 역량 면접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소개해 본다. 면접장에 앉아 면접관들의 질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필자가 말한 Logical Thinking이란 무엇일까?



Logical Thinking은 일정 사안이나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면접장에서의 Logical Thinking은 다음과 같은 Process를 거치게 된다.


1. 질문 내용 확인

2. 질문의 핵심 파악

3. 결론 또는 해결 방안 모색

4. 결론 도출을 위한 답변 구조화

5.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근거 부연 설명



Logical Thinking의 가장 중요한 축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MECE적 사고이다. MECE는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줄임말로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여도 완전히 떨어지는 형태의 구분을 말한다.




위 세 개의 그림 중 가장 오른쪽 그림만 MECE하다고 할 수 있다. 좌측 첫 번째 그림처럼 교집합이 있거나 두 개의 Diagram 외부에 빈 공간이 있다면 논리적이지 못하고, 공격받을만한 틈새가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그림은 두 개의 Diagram 외 빈 공간이 있는데, 이는 논리 구성에서 빈 틈이나 예외가 많다는 것이다. 반면, 세 번째 그림은 딱 떨어지는 구조로 상대가 틈새나 약점을 찾을 수 없이 완벽하게 떨어지는 MECE한 구조이다. 예를 들어, '남자 vs. 여자' 또는 '내부 vs. 외부'와 같이 예외가 없는 상태로 상대에게 틈이나 약점을 보이지 않는 구조로 사고하게 되면 그 논리는 완벽해 진다.



두 번째 논리적 사고는 Grouping이다. MECE적 사고를 통해 수집된 사고들을 일정 기준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Grouping이다.



위의 그림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국외사업'과 '국내사업'으로 MECE하게 구분하고(우주사업 같은 개념이 없다면), '국외사업'을 다시 Item에 따라 '모듈판매'와 '부품판매' 사업으로 MECE하게 구분하며, 다시 부품판매 사업을 '대리점 판매', '소매판매', '딜러판매'로 MECE하게 구분하여 그 중 가장 핵심 Resource가 되는 '딜러판매'를 통해 해외 사업 진출을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로 생각을 하면 문제의 원인이 되는 모든 요인들을 다 아우르는 최상의 Solution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Logical Thinking이란게 책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 무척 쉬워보이나, 일상 생활에서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는 사고 방식이기 때문에 평소 MECE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Logical Thinking 이후에는 Story-telling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글에서는 Story-telling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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