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교육 Vol. 3_면접 Trend 변화
최근 취업이 어려워 지며 취준생들은 취업 준비를 철저히 하는 반면, 취업 Skill이 아닌 평소의 진정한 모습을 포착해 내기 위한 면접관들의 노력과 면접법도 취준생들의 노력 못지 않게 나날이 발달하고 있다. 이번에는 최근 면접에서 보이는 면접 Trend를 파악해 보고, 면접관들이 어떤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는지 살펴보자.
1. 면접의 구조화
면접관에 따라 면접의 방법과 질문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조화된 면접, 다시 말해
Structured Interview 경향을 보인다. 면접 시작할 때 Opening Ment, 면접관 소개, 그리고 역량 및
인성을 Test하기 위해 잘 짜여지고, 준비된 질문들을 통해 피면접자를 Test 하고, 평가한다.
구조화된 면접법의 장점은 누가 하던 간에 면접 진행 및 평가에 있어 편차가 비교적 적고, 표준화된
Process, 표준화된 질문을 통해 일관되게 피면접자를 평가함으로써 인재 확보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면접관 개인의 역량이나 본인 조직에서 일할 사람에 대해 본인의 판단 기준 등을
적용하기 어려워 실제 입사한 직원과 면접관으로 참석한 조직장의 성향이 상이하여 조직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Gettyimage 인용2. 역량 중심 면접
역량면접이라 함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과거의 경험이나 개인의 사례를 통해 미래에 발휘될
역량을 예측하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1) 목표를 정해놓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2) 있었다면 어떤 사례였습니까?
(3) 그 사례에서 목표설정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4)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5) 결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였습니까?
(6) 목표를 달성했다면 어떤 성취감을 느꼈으며, 추후 더 나은 목표 설정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7)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 무엇을 배우셨고, 추후 이같은 도전을 할 때는 어떻게
임할 생각입니까?
와 같이 탐침 질문을 통해 과거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서 배운 것이 추후 회사에 입사해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서도 그대로 발현된다는 전제하에 질문하는 것이다.
Gettyimage 인용3. 인성 중심 면접
직원들의 역량이 입사의 중요한 요건이고, 우수 인재를 평가하는 데도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지만,
회사의 Leader들은 역량 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성을 꼽는 경우가 많다. 역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인성이 잘 갖추어져 있는 인재가 있다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성을 평가하는 정형화된 Tool은 없지만, 면접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을 검증하고자 노력한다.
4. Blind 면접
공기업을 중심으로 면접의 Blind화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성별, 학교, 전공, 신상 등의 개인적인 평가
요소들을 Blind화 함으로써 학연, 지연 등의 Bias를 없애고자 시도된 면접 방법이다. 아직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도되고 있고, 공정성의 측면에서 失 보다는 得이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이루었던 학벌이나 과거의 과정을 제대로 평가받지 뭇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5. 창의성 면접
반도체 회사, 자동차 회사, 컨설팅 회사 등을 중심으로 창의성을 Test하기 위해 창의성 면접이 시도되고
있다. 창의성 면접은 앞에서도 자세히 설명했지만, 지원자의 논리력, 창의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질문을 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답 없이 창의적이고, 기발한 문제해결 방식이나
논리적 접근 방식으로 시행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운행 중인 우리나라 자동차는 총 몇 대인가?',
'60층 빌딩에서 날 계란을 자유낙하 시킬 때 깨지지 않고 지상에서 받는 방법은?', '북극에서 선풍기를
파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와 같이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논리 문제가 주로
주어진다.
Gettyimage 인용6. NCS면접
NCS 면접 역시 공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면접 방법이다. 국가직무표준에 따라
직무를 구분하고, 각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Test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본인 스스로 결정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지식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이를 학습하여 면접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ncs.go.kr/index.do 이 사이트를 참조하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