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hoi파파 Dec 06. 2022

2023년 다이어리에 꿈을 그리다

매년 12월이 되면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에서 새 다이어리를 보내준다. 10월 12일, 협회에서 2023년 다이어리 발송을 위해 개인 정보를 확인했다. 다이어리를 받을 주소를 알려주면서 올해도 끝나가는구나 새삼 느꼈다. 드디어 2023년 새 다이어리를 받았다.


2023년 다이어리를 보자마자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올해는 계획대로 살았는지, 세운 목표는 얼마나 실천했는지 2022년 다이어리 표지 안쪽에 쓴 계획과 목표를 다시 꺼내봤다. 뼈 때리는 반성의 시간을 갖었다. 원대한 꿈만 꿨지 그에 따른 실천이 부족했다. 지난 글에서도 밝혔지만 부끄러웠다.


사람들은 매년 새해가 밝으면 한 해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2023년 다이어리를 받고 어떤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할지 고민되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매년 다짐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 목표는 빠지지 않았다. 내년에는 무엇보다 매일 1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는 꼭 사수하리라.


[아침 1시간 노트] 책에서 꿈과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꿈은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은 원대한 목표" 
"목표는 하는 방법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은 목표든, 하는 방법이나 노력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이든 매일 작은 노력을 쌓아야 이룰 수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이다. 


야마모토 노리아키 저자는 노트에 실천할 중요한 일들을 적고 아침 1시간을 정해 그 시간 동안 목록들을 실천해보라고 한다. 저자는 오늘 하루 계획 세우기, 어제 한 일과 하지 못한 일 되돌아보기, 어제 읽은 책 요약하기, 청소하기, 최근 만난 사람에게 엽서나 편지 쓰기를 추천했다. 


책에 따르면 건강, 가족, 일 세 가지 큰 주제를 정하고 주제별로 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정한다. 확보한 아침 1시간에 매일 행동하고 실천 여부를 노트에 기록하면 저자가 말하는 '아침 1시간 노트' 쓰기가 되는 것이다. 한 가지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오늘 출근길 라디오에서 첫눈 소식을 전했다. 제법 쌀쌀해진 탓에 옷매무새도 가다듬는 일도 늘었다. 이번 주에는 교육 과정 평가를 위해 모인다.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나면 2022년도 다시 오지 않을 시간 속으로 흘러가겠지. 머지않아 너덜너덜해진 2022년 다이어리는 버려질 것이다.


아직 2023년 꿈과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아침 1시간 노트] 책을 읽고 한 번 따라 하고 싶어졌다. 어떤 꿈과 목표로 2023년 다이어리를 채울진 모르겠지만 꿈꾸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2023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성장하길 소원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