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매서운 칼바람을 잠시 피할 줄 알아야 비로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히말라야 등반 역시 그렇다.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정상에 오르는 일이 가능하다.
아무리 날고뛴다 한들 피할 때 피하지 않고 쉬어야 할 때 쉬지 않고서는 절대로 정상에 서지 못한다.
힘든 세상살이에도 나만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긴 인생을 완주할 수 있는 것 같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사람, 쉬고 싶을 때 안식할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거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쯤은 나만의 베이스캠프로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