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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hoi파파 Feb 23. 2020

엄마 자궁 같은 이불속 까꿍 놀이

젖먹이 아는 엄마의 자궁 속을 기억하는 걸까. 답할 만도 한데 숨 막히는 이불속을 기어코 파고든다. 드러운 촉감이 좋은지 이불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둘째. 꿍! 까꿍! 이불로 얼굴을 가리다가 들추면 까르르 웃는 둘째. 손뼉 치며 빙그르 는 둘째 반응 신기했던 놀이. 깜깜한 이불속이지만 엄마 품처럼 포근한 모양이다. 둘째의 이불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Tip: 부들부들 거리는 팔다리를 참을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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