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by hohoi파파

파르르 살랑이는 바람에 나뭇잎이 떨며

팔랑팔랑 바람에 벚꽃잎이 휘날리는

모처럼 오른 산길에서 봄을 느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봄은

반짝 햇살에 비치는 나뭇잎들

첩첩산중 연초록 잎으로 물들였고

내 마음까지 상큼하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숨죽이며 지켜보는 봄날도

나도 모르는 사이 지나가고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재택근무 승인해준 관리자가 읽으면 안 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