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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hoi파파 May 22. 2020

봄꽃 맞이 가족 아지트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멋진 어느 오후.

인적 없는 길이라 더 황홀했던.

매년 봄맞이 가족 아지트가 됐다. 

아들이 자는 사이 아내와 단둘이 꿀 같은 데이트를 즐긴 곳.

2020년 새로운 봄맞이 아지트를 발견했다.

붕어섬에 노랑 유채꽃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데,

진한 유채꽃 향기가 코끝을 떠나지 않았다.

노란 물결만 봐도 생기가 도는데,

파란 하늘이라 마음까지 더 상큼해진 그날.

다시 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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