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들었다고 다 맛있진 않지만.

by hohoi파파

"엄마! 이거 크고, 맛이 없을 것 같아."

한번 쓰윽 보더니.

"그래도 엄마가 아침부터 정성껏 만들어 줬으니 먹어야겠다."


어느새 커서 타인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아는 아들. 분명 한입 베어 문 아들의 표정과 반응을 봐서는 입맛에 안 맞아 보였다. 한동안 곰곰이 생각하는 아들, 우걱우걱 먹기 시작하더니 도시락 통을 뚝딱 비웠다. 엄마를 배려하는 아들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고 사랑스럽던지. 아들아, 마의 마음을 헤아릴 정도로 언제 컸다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정우도 울고 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