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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hoi파파 Jan 13. 2021

행동 속에 감춰있는 아이의 찐 마음을 헤아리자

 누구나 마음에 '양심의 톱니바퀴'를 가지고 다 한다. 옳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을 때 '양심 톱니바퀴' 마음속에서 돌아가는데 그때 톱니가 마음을 콕콕 찌른다고 한다. 저자는 '양심에 찔린다'는 표현이 여기서 나오지 않았을까 말했다. 이때 부모는 양심의 톱니바퀴가 닳아 없어지지 않도록, 무뎌지지 않도록 감정 코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눈에 보이는 한 가지 행동으로 판단하기 전에 먼저 아이의 마음을 바라봐주자. 나의 선한 마음을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있더라도 아이는 좋은 모습을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초등 감정 사용법, p53]


 어느 날 첫째를 혼냈다. 사실 무엇 때문에 혼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동생에게 했던 행동눈에 거슬렸는 것은 기억한다. 분명한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고 계속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라 첫째의 행동에 즉각 반응을 다.


 아들억울해했다. 아들은 잘못한 게 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게 아니라며 울먹였다. 즉각 반응에 아들이 놀랐다. 솔직히 아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눈에 보이는 행동에 민감하기보다 아이의 진짜 마음에, 어떤 이유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살피는 일에 민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들의 행동 설령 이해되지 않더라도 '럴만한 이유' 있지 않을까. 즉각 반응하기 앞서 3초 심호흡하. 조급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평정심으로 아이를 믿어보겠다. 

우리 가족이라며 직접 만든 쿠기를 자랑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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