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을 하며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소중하다. 아이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종알종알 대화가 이어지고, 그 시간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느 날, 산책 중에 아이가 물었다. "엄마, 엄마는 꿈이 뭐야? 아니면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그 질문에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엄마는 지금 하는 일이 좋아. 그래도 앞으로 해보고 싶은 건 있지."
그러자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시 물었다. "뭔데? 엄마 뭐 하고 싶은데?"
그 물음에 조금 쑥스러웠지만 솔직히 말했다. "글을 써보고 싶어. 작가가 되고 싶거든. 그런데 엄마가 글을 잘 쓰는지 모르겠어서 작가가 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어."
내 대답을 들은 아이의 눈이 반짝였다. "엄마, 엄마도 글 써봐! 엄마 잘할 것 같아. 우리 학교에 동화작가님이 왔었는데, 그 작가님도 처음엔 집에서 아이랑 동화책 읽다가 '내가 쓰면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대. 그러다 상도 받고 작가가 됐대! 엄마도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을지 누가 알아?"
아이의 그 한마디는 내게 큰 용기가 되었다. 그날 이후, 나는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마 아이의 응원이 없었다면,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의 믿음과 응원이 내게 준 용기. 그것은 내가 글을 쓰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아이의 존재는 내 삶 속에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힘이다.
때로는 따뜻한 한마디로, 때로는 함께 걷는 평범한 시간 속에서, 나는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그 원동력이 가족이든, 친구이든, 소중한 꿈이든, 혹은 자신을 향한 작은 다짐이든 간에,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 힘을 믿고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삶도 조금씩 더 빛나고 아름다워질 거예요.
지금,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작은 시작을 시도해 보세요. 그 시작이 어쩌면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첫 걸음이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