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시작한 밀키트 기업이지만 이제는 미국의 대표적인 밀키트 기업
이제는 흔하디 흔한 밀키트(Meal-Kit)이지만 사실 밀키트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굉장한 충격이었다. 왜냐하면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어야 한다'는 주방의 패러다임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2010년,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밀키트의 도입과 제품개발이 본격화되었다.
현재 미국 밀키트 시장의 압도적인 강자가 된 헬로 프레쉬는 놀랍게도 독일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간편하고 빠르게 질 좋은 음식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에서 착안하여 창업을 했다고 한다. 현재, 헬로 프레쉬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여러 개의 국가에 진출했으며,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78%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유럽)의 기업이 어떻게 큰 시장(미국)의 메이저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1. 세부적인 고객의 식성 분류와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밀 플랜(Meal Plan)
헬로 프레시는 고객의 식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고객의 식성에 기반해서는 일반적인 식단(고기+야채, 인기메뉴)과 채식주의자와 해산물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에 맞춰서 주 단위로 밀 플랜(Meal Plan)을 제공한다.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는 '가족친화적, 균형 잡힌, 쉽고 간편한'의 키워드를 내세워서 그에 맞는 밀 플랜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밀플랜에는 고객이 직접 사이드를 변경, 추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서 소비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려고 했다. 고객이 단순히 특정 음식을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고객의 세부적인 식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여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