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가지고 돈을 벌고 있는 역발상의 기업
40년 전만 하더라도 물을 사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세상은 물뿐만 아니라 조만간 공기도 사 먹을 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환경 문제(자원 고갈, 쓰레기 처리 등)의 문제는 몇십 년 전부터 야기되어 왔고, 최근에 서울시와 수도권 지자체들도 쓰레기 매립 갈등으로 한바탕 떠들썩하기도 했다.
모두가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전전긍긍되는 쓰레기를 적극 매입해서 돈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있다.
이름 그대로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기업이며, 현재 북미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단순히 쓰레기를 매립해서 처분하거나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쓰레기를 분리해서 재활용하는 기업과는 다르다. WM은 기존 쓰레기 처리하는 방식에 유망한 산업분야(재생에너지, AI 기술)를 접목시켰다.
WM이 북미지역에서 폐기물 처리 업체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경영전략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1. 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통한 수익
쓰레기를 매립하면 쓰레기가 썩으면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 가스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메탄과 이산화탄소이다. 특히, 메탄의 경우에는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없어서 대기 중에 누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WM은 재생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투자해서 이러한 메탄가스를 새로운 에너지원(천연가스)으로 전환했다. 실제로, 쓰레기에서 나온 메탄가스들은 주변 주거 지역의 가정용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 정부(바이든) 정부가 기후환경에 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재생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또한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매립되는 쓰레기 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재생 에너지로 인한 수익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