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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항상샬롬 Aug 21. 2020

브런치는 나를 너무 좋아해

이런저런 이야기 25

  브런치에 첫 글을 쓴 날이 올해 4월 29일이다. 8일 후면 딱 4개월째 브런치 활동을 하게 되는 날이다.


  글맛 작가님의 책을 보고 브런치를 알게 돼서 오래전 블로그에 끄적거리던 나의 난임 이야기 연재 글 한편을 보내 한 번에 통과가 되어 브런치 작가가 된 것이다.


  그동안 이 글까지 80개의 글을 적었고 전체 조회수는 98만이 넘었다. 매일매일 글을 적는 게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그건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적어도 이틀마다 글 하나씩은 적은 셈이다.


  글을 적다 보니 옛날 일들의 추억에도 잠겨보고 남편과 아이들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도 바라보게 되니 이러한 모든 것들이 모여 나만의 보물들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글 쓰는 걸 이렇게 좋아했구나.'라는 것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열심히 글을 적다 보니 다음 메인에도 자주 노출이 되어 조회수가 오르면 그 재미에도 빠져보게 되었고 여러 다른 작가님들과 오고 가는 댓글들도 너무 좋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지만 나도 작가다 2차 공모전에도 당선되어 녹음까지 하게 되다 보니 확실히 느끼는 건 브런치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흐흐.


  요즘 남편에게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한데 다음 메인에 내 글이 노출되어 조회수가 폭발할 때마다 "여보, 브런치는 역시 나를 너무 좋아해"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나만의 글들을 꾸준히 적어 보려고 한다. 나만의 보물섬을 만들 때까지 말이다.



다 찍어두지 못했지만 다음 메인에 걸린 내 글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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