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에어컨 없이 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 118

by 항상샬롬

경남에서 4,5년 살다가 경기도로 재작년에 이사를 와서 작년 여름은 에어컨을 연결하지 않고 잘 지냈다. 경남에서 살 때가 하도 더웠기에 경기도에서의 여름은 그다지 덥지 않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올해 여름도 역시 에어컨을 틀지 않고 지냈다. 작년보다는 더웠지만 집이 고층이다 보니 워낙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집이라 제일 더운 한낮을 빼고는 나름 에어컨 없이 지낼만했다.


다행히 11살 딸아이도, 5살 아들도 땀띠 한번 안 나고 잘 지내서 감사했다. 아마 아이들에게 땀띠가 났다면 에어컨 연결을 고려했으리라.


아무튼 선풍기 4개와 써큘레이터 2개로 올여름을 지냈다. 올 겨울이 전세 만기라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으니 에어컨 설치비가 너무 비싸 아까워서 에어컨 연결을 하지 않은 이유도 있고 그다지 덥지 않게 느껴졌던 이유였다.


하지만 내년에는 에어컨 설치를 하긴 해야겠다.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내년이 덥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입추가 지나니 확실히 선선해졌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서 창문도 거의 다 닫는다. 이렇게 올해 여름도 다 지나가나 보다.




작년과 올해 고생한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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