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대한 고찰

by 김효주

우울증 극복 전문가로 활동하다보니 정말 많은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1. 우울증이 뭐예요?

2. 슬프면 우울증인가요?

3. 우울증과 자살의 상관관계는요?

4. 우울증 환자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5. 우울증이 쉽게 극복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우울증에 대한 고찰로 Q&A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울증이 뭐길래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으로 '우울 장애'라고 부릅니다. 여기 주목해야 할 점은 '일상 기능의 저하'입니다. 환자 자신들만이 인지하는 '신체적 기능, 업무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살아가는 것에서 의미를 찾기 힘들다'라는 인지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자신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괴로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울증의 원인은 3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생화학적 요인으로 뇌 내 신경전달 물질이 문제를 일으켜 '감정' 등의 뇌 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셋째, 환경적 요인으로써 각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우울증은 이것에 속하는 것으로써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나 사별, 경제적 어려움이나 강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별히 MZ 세대가 느끼는 우울감은 경제적으로 여유없이 성장하면서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치지 못한 스트레스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울증의 단계


우울증은 초기, 중기, 말기로 분류합니다. 며칠 푹 쉬면 낫는 정도의 번아웃이 계속 나타나고, 일상 기능 저하로 인해 서서히 괴로워진다면 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으로 극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내가 우울증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였다면 이미 중기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상태에서 우울증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증상이 심각해진 후에야 비로소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된 것이죠. 중기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삶을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변곡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지나지 못하면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게 되죠. 그러나 그 시기를 잘 버텨내면 우울증이 걸리기 전보다 훨씬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말기는 '우울증을 끝내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울증에 걸리게 된 여러 가지 이유를 살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하는 기간이죠. 그러나 중기에서 말기 시기에 걸쳐 '우울증 환자로 사는 것이 편한 것 같다'는 함정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심각한 상태도 아니면서 '나는 우울증이니까 그만둘 거야.'라거나 '우울증이니까 나는 그런 것 못해.라는 말로 자신의 성장을 거부하기에 영원히 낫지 않는 불치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정의, 원인, 단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많지만 우울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나 자신이 우울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면 조금 더 조사해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해 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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