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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골
May 19. 2023
곤잠
020
낡은
시계처럼
나의 그침
의
오랜 초읽기
모
야
가
적요
하
니
초
침
소리마저 요명하
다
사담한
기억
은
아물가물
가
라앉길
단봇짐
잠시 내려놓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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