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019

by 소골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었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다. 벅벅 긁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취방 베란다엔 엄마가 밭농사 지어 신문지 싸서 우체국 편으로 보준 고구마 있다. 싹이 나 있다. 싹 나면 독인 게 감잔지 고구만지 찾아봤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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