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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골
May 08. 2023
고구마
019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
었
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다. 벅벅 긁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취방
베란다
엔
엄마가
밭
농사 지어
신문지
싸서 우체국 편으로
보
내
준
고구마
가
있다.
싹이
나 있
다.
싹
나면 독인 게 감잔지 고구
만
지 찾아봤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
는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
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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