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골 May 08. 2023

고구마

019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다. 벅벅 긁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취방 베란다 엄마가 농사 지어 신문지 싸서 우체국 편으로  고구마 있다. 싹이 나 있다.  나면 독인 게 감잔지 고구지 찾아봤다.


미룰 때는 모르지만 어느새 시커멓게 두껍게 자라 있 화장실 곰팡이를 벅벅 긁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쌍살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